축의금 봉투 쓰는 법 ✍ 축의금 봉투 이름 어디에 적나요? (축의금 봉투 작성 위치 완전 가이드)
결혼식 갈 때 제일 헷갈리는 게 축의금 봉투 쓰는 법이에요. “축의금 봉투에 누구 이름을 적어야 하지?”, “축의금 봉투 이름은 앞? 뒤?”, “축의금 봉투 받는 사람은 신랑/신부 중 누구?” 이런 고민 한 번쯤 하셨죠. 이 글에서 축의금 봉투 쓰는 이름 위치를 앞면·뒷면 기준으로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 친구 결혼식, 회사 동료 결혼식, 상사/부장님 대신 가는 결혼식(대리 참석) 상황별 예시까지 준비했어요.
앞 = 받는 사람 / 뒤 = 보내는 사람. 이 원칙만 기억하면 거의 다 해결돼요.
축의금 봉투 앞면 ✍ 축의금 봉투 받는 사람 이름은 어디에, 누구 이름을 쓰나요?
축의금 봉투 앞면은 “이 돈은 누구 측에 드리는 건지”를 적는 자리예요. 그래서 보통 신랑 측에 줄 돈이면 신랑 이름, 신부 측에 줄 돈이면 신부 이름을 크게 씁니다.
또는 “신랑 ○○○님 귀중”, “신부 △△△ 귀하” 식으로 적어도 괜찮습니다. ‘귀하’, ‘귀중’은 높여 부르는 표현이라 예의 있는 표현으로 많이 씁니다.
만약 신랑/신부 이름을 정확히 모르거나, 양가 부모님이 직접 하객을 받는 전통형 예식이라면 “신랑측”, “신부측” 만 적고 이름은 생략하는 경우도 실제로 많습니다. (호텔/예식장 접수대에서는 ‘신랑측’, ‘신부측’으로 분류해서 받아요.)
- 이름이 헷갈리면 그냥 “신랑측 축의” 또는 “신부측 축의”라고 적어도 직원분들이 분류 가능합니다.
- 회사 단체, 동료 여러 명이 같이 넣는 경우도 앞면은 “신부측 축의”처럼 깔끔하게만 적어두는 경우가 많아요.
축의금 봉투 뒷면 🧾 축의금 봉투에 내 이름은 어디에 적나요?
축의금 봉투 뒷면은 “누가 준 돈인지”를 적는 자리예요. 즉 여기에는 내 이름 또는 우리 팀/부서 이름, 가족 이름을 적습니다.
연락처까지 쓰는 이유는, 접수대에서 현금/금액 이상 있으면 바로 연락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에요. 분실/금액확인 문제를 막아줘요.
혼자 주는 게 아니고 여러 명이 같이 넣는 축의금이라면, 뒷면에 “○○팀 일동”, “△△과 동기 일동”, “고등학교 동창 일동” 이런 식으로 적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 이름을 줄줄이 다 쓰기보다 단체명으로 통일해서 쓰는 게 깔끔해요.
- 뒷면에 이름을 안 적으면 나중에 “누가 준 건지” 모를 수도 있어요.
- 특히 대리로 전달(“부장님이 바빠서 대신 왔어”)하는 경우는 반드시 부장님 이름을 적어줘야 합니다.
- 예: “보낸 사람 : 홍길동 부장님 / ○○팀 일동” 식으로.
신랑/신부 대신 부모님 이름을 써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 (전통 혼주 중심 예식 상황)
요즘은 신랑, 신부 본인 이름을 봉투 앞면에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전통적인 방식(혼주 중심, 양가 부모님 인사 먼저 받는 예식)이나 부모님 지인 위주의 결혼식에서는 앞면에 신랑 아버님 또는 신부 아버님 존함을 쓰기도 합니다.
이 경우 뒷면에는 “보낸 사람 : ㈜○○ 대표 홍길동” 식으로, 부모님 사이 인맥을 기준으로 적습니다. 즉 ‘나는 아버님/어머님 쪽 하객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형태예요.
핵심은 “누가 누구에게 축하금을 드리는 관계냐”를 명확히 적어주는 것. 신부 본인과 친한 친구라면 신부 이름, 아버님 거래처 사장님이라면 아버님 이름. 관계에 따라 앞면 수신자를 고르면 됩니다.
축의금 봉투 쓸 때 자주 하는 실수 🚫 (볼펜 색? 금액? 가로 vs 세로?)
축의금 봉투 예절 때문에 괜히 긴장되는데요, 사실 너무 격식 차이진 않아도 됩니다. 아래만 지켜주면 기본 매너는 충분해요.
- 검은색 또는 남색 펜으로 또박또박 쓰기 (너무 형광/미친듯한 컬러×)
- 글씨는 세로로 써도 되고, 요즘은 그냥 가로로 깔끔하게 적어도 무방해요
- 앞면엔 받는 쪽(신랑 / 신부 / 혼주), 뒷면엔 보내는 사람(나)
- 현금은 깨끗한 새 지폐면 더 좋아요 (구겨진 지폐는 최대한 펴거나 바꾸는 게 예의로 여겨짐)
- 뒷면에 금액을 굳이 크게 쓰지는 않아도 됩니다 (요즘은 접수대에서 바로 확인하니까 금액 표기는 필수는 아님)
결론적으로 중요한 건 "헷갈리지 않게, 정돈된 글씨로"예요. 너무 꾸미거나 캘리그라피처럼 부담 주는 건 오히려 접수대에서 읽기 어려워질 때도 있어요.
